鵲巢日記 19年 03月 03日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鵲巢日記 19年 03月 03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5회 작성일 19-03-03 23:23

본문

 

     論語 鄕黨篇第十 02

     朝, 與下大夫言, 侃侃如也 與上大夫言, 誾誾如也. 君在, 踧踖如也, 與與如也.

     조회에 나아가 하대부와 이야기할 때는 희희낙락하며 마음 편하게 이야기하셨고, 상대부와 이야기할 때는 공손하면서도 정직하셨으며, 임금이 계실 때는 조심스럽고 점잖으셨다.

 

     與下大夫言, 侃侃如也여하대부언, 간간여야=> 하대부와 이야기할 때는 유쾌하다. 공자는 노나라에서 하대부가 담당하는 사구(司寇)라는 벼슬을 지낸 적이 있으므로 자신과 같은 신분인 하대부와는 거리감 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말이다.

     侃侃간간=> 즐겁고 유쾌한 모양.

     誾誾은은=> 공손하면서도 정직한 모양.

     踧踖축적=> 조심스러운 모양.

     與與여여=> 위의가 있는 모양.

     踧踖如也축적여야=> 삼갈, 평탄할 축 밟을 적

 

    春雪춘설 / 東方虯동방규

 

 

     春雪滿空來 觸處似花開

     不知園裏樹 若箇是眞梅

     춘설만공래 촉처사화개

     부지원리수 약개시진매

 

 

     봄눈이 펄펄 하늘 가득 내리는데

     여기저기 사뿐사뿐 꽃잎처럼 피어나니

     정원의 나무 가운데

     어느 것이 진짜 매화인지 알 수 없네

 

 

     촉처觸處 닿는 곳 마다, 닿을 촉


 

    수염 5 /  작소

 

     앉아 거미를 본다 새카만 얼굴

     눈뜨면 그 얼굴이 벌써 와 있다

     이미 굳은 몸으로 눈은 내리고

     꼭꼭 묶은 밧줄로 사다리 탄다

 

     서서 거미를 본다 숨소리 없이

     흰 줄에 대롱대롱 눈알을 놓고

     뻥 뚫린 눈구덩이 다 파먹은 길

     천장 가득 눈망울 매달려 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270건 75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5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11-24
204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11-24
204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11-24
204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11-24
2046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11-24
204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11-25
204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11-25
204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11-25
204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11-25
204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4-05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3-03
203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11-25
203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4-06
203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11-26
203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11-26
2035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11-26
203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11-26
203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11-26
203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11-27
203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11-27
203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11-27
202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11-27
202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11-28
202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11-28
202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11-28
202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11-28
202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11-29
202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11-29
202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11-29
202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11-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