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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9年 03月 06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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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3회 작성일 19-03-06 23:45

본문

 

     論語 鄕黨篇第十 05

     執圭, 鞠躬如也, 如不勝. 上如揖, 下如授. 勃如戰色, 足蹜蹜如有循. 享禮, 有容色. 私覿, 愉愉如也.

 

     옥으로 만든 홀을 잡으실 때는 몸이 구부정하여 마치 무거워서 감당하지 못하시는 것 같았다. 방문국 제후에게 홀을 드리기 위하여 그것을 위로 드시는 것은 마치 읍을 하시는 것 같았고 아래로 내리시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건네주시는 것 같았으며, 안색은 갑자기 바뀌어 두려움에 떠는 표정이 되고 발은 종종걸음을 치는 것이 마치 무언가를 따라가시는 것 같았다. 예물 봉정식에서는 점잖은 용모와 안색을 하시고 개인적인 접견에서는 희희낙락하셨다.

 

     圭=> 옥으로 만든 홀(). 위는 삼각형에 가까운 반타원형이고 아래는 모가 난 길쭉한 옥기(玉器)로 제후가 천자를 만나거나 제후끼리 회동할 때 또는 사신이 다른 나라의 제후를 만날 때 손에 들던 패.

 

     足蹜蹜如有循족축축여유순=> 발이 종종 걸음치는 것이 마치 좇아가는 것이 있는 것 같다. 蹜蹜축축=> 종종걸음을 치는 모양. 종종걸음하다 축

 

     勃如戰色발여전색=> 갑자기 안색이 바뀌어 전율하는 표정이 되다.

     享禮향례=> 사신이 방문국 제후에게 예물을 바치는 의례. 누릴, 드릴, 제사지낼 향 삶을 팽 覿 보다, 붉다, 멀리바라보다 적,

     有容色유용색=> (점잖고 체모 있는) 용모와 안색을 지니다.

     愉愉유유=> 기뻐하는 모양. 즐거워할, 기뻐할,

 

 

    空山春雨圖공산춘우도 / 戴熙대희

 

 

     空山足春雨 緋桃間丹杏

     花發不逢人 自照溪中影

     공산족춘우 비도간단행

     화발불봉인 자조계중영

 

 

     빈산에 흠뻑 봄비 내리고

     복숭아꽃 살구꽃 울긋불긋

     꽃은 피어도 사람은 없고

     혼자 시냇물에 그림자 띄웠네

 


    鵲巢日記 190306

 

 

     수염 9

 

     기이 깨진 일이다 세포만 돌고

     머리 없는 세포다 너무 명확한

     구린내만 풍기는 비열한 거리

     이미 죽은 세상에 미련만 남는

 

     양말을 벗어놓고 올려다본다

     어디 둘러보아도 검은 그림자

     뚝뚝 끊고 싶어서 끈만 보고서

     이미 잇지 못하는 문 앞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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