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9年 03月 0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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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3회 작성일 19-03-08 23:30본문
鵲巢日記 19年 03月 08日
수염 11
이십 년 장사치는 늘 매화였다
하얗게 하늘 보는 추위를 떨쳐
칼 날 같은 바람에 미련도 없는
훨훨 나는 새처럼 더딘 모가지
눈처럼 떨어지는 하얀 꽃잎이
대지를 끌어안고 허공을 보네
바람이 지나가고 벌 지나갔고
허무를 안아 보는 꽃나무 하나
論語 鄕黨篇第十 07章
齊 , 必有明衣, 布. 齊必變食, 居必遷坐
재계를 할 때는 반드시 깨끗한 새 옷이 준비되어 있어서 그것으로 갈아입으셨으니 그것은 칡베로 만든 것이었다. 재계를 할 때는 반드시 음식을 바꾸셨고 반드시 거처하는 자리를 옮기셨다.
齊, 必有明衣재, 필유명의=> 재계함에 있어서 반드시 갈아입을 새 옷이 있다. 齊재계할 재 = 齋재와 같다. 明衣명의=> 목욕을 하고 나서 입는 깨끗한 새 옷.
布포=> 칡베 또는 삼베. 당시는 아직 무명은 없었다.
齊必變食재필변식=> 재계함에 있어서 반드시 음식을 바꾸다. 술·마늘·파·생강 따위의 냄새가 나는 음식을 먹지 않음을 말한다.
居必遷坐거필천좌=> 거처함에 있어서 반드시 자리를 옮기다. 안방에서 사랑방으로 옮겨 여자와 함께 지내지 않음을 말한다. 坐좌 = 座좌와 같다.
春吟 / 張渠
岸草不知緣底錄 山花試問爲誰紅
元造本來惟寂寞 年年多事是春風
안초부지연저록 산화시문위수홍
원조본래유적막 년년다사시춘풍
강 언덕 풀은 무슨 일로 푸르고
산에 피는 꽃은 누굴 위하여 붉은가
원래 조물주는 본시 말이 없는데
해마다 봄바람은 한바탕 떠들썩하네
연저緣底 무엇 때문에, 元造원조 조물주 우주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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