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면 그냥 모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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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루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19-03-31 13:10본문
간밤에 술에 취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모르겠으면, 그냥 모르자
남편의 가족들은 남편 아버지의 천도제를 지낸다고
모두 절에 갔다.
나는 산자들의 세상을 죽은 자들이 좌지우지 할수
있다는 황당한 믿음을 가지기가 참 힘들다.
살아서 아내와 자식들을 행복하게 하지 못했던
무능한 사람이 죽어서 갑자기 유능한 신이 된다는 것일까?
사장 언니는 자신의 집에 돌아가신 증조부 할머니를 모시고
있다고 했다. 그 증조부 할머니는 늘 언니를 도와주고
어디를 가나 언니와 함께 한다고 했다. 이렇게 사람들은
죽으면 다 신통력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죽으면 육체가 없어져 보이지 않을뿐, 육체 없이 계속
존재한다는 것이다.
모르겠다. 모르겠으면 그냥 모르자
술 마시고 한 말이 함께 술 마신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기도하자. 한 숨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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