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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댓국집의 유혹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1회 작성일 19-04-25 16:39

본문

순댓국집의 유혹

    은영숙


 길거리 야경이 휘황하다

차들이 질주하며 늘어선 불빛들

둥근 등이 풍선처럼 운치를 살려준다.

식당에 들어서니 만원이다

괘 유명하게 맛을 자랑하는 집

서민들의 하루 회포를 푸는 곳

소주에 순댓국 취객들이 많다

소리 지르며 떠드는 남정네들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어지럽다

게슴츠레한 눈들

나는 심장도 마비될듯하다

거친 말들과 술 그래도 즐거워 보인다


호기심이 생긴다, 어떤 기분일까

한번 해 보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아마도 한잔 먹고 119행 될 것 아닌가

우수 꽝 스럽게 변해 뻗어있는

자신을 생각해보며 웃어본다

지금의 세대가 부러웠다, 나는 무엇인가

자꾸만 또 가보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아마도 다시 가면 소주도 먹어 볼지도 모른다

119차를 대기시켜놓고

기분이 짱일것 같은데.....



추천2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순대국밥집에 다녀 오셨군요  치열한 삶의 현장이기도 하지요 ㅎㅎ
요즘은 술을 거의 입에 대지도 않습니다만 저도 업무차 하늘을 날아 다닐 때
양주에 소주에 참 많이도 마셨습니다
어느 선배께서 술을 오래 마실려면 젊어 서 적게 마시는 것이 비법이라고,,,
그걸 무시하고 한도없이 달리는 바람에 늘그막에 모임에 나가도 인간구실을
해제당하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  소주는 상상으로만 마심이 좋을듯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답글이 늦어서 죄송 합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저의집 곁에 유명한 순대국 전문집이 있었습니다
24시 영업인데요  외손자와 식사하러 갔는데 만원 사례에
분위기가 고성에다가 술들이 떡이 된듯요

생전 그런 곳은 처음이기에 공포로 밥이 코로 들어가는 지
가늠할길 없었지요 저는 편식을 하기에 순대도 못 먹고 설렁탕을 먹는데
더욱 술도 담배도 모르는 바보가 벌벌 떨었습니다
 
거기에 여자들도 같이 술 파티를 하더이다
집에와서 청심환 먹었죠 ㅎㅎㅎ
지금도 술을 못 하는 바보지요  다음은 상상으로 시인님께 마끼겠습니다

이곳 후미진 곳 까지 찾아 주시어  감동이고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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