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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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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9회 작성일 19-05-01 17:17

본문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은영숙


하늘나라 여행인가

나 하고 약속했던 그 말은 잊었나.

소중한 친구로 다음 생애에서도

그런 인연으로 만나자 했던 하 많은 말들

 

새록새록 주고받았던 엽서

 네 생각에 밤을 지새우는 나!

꿈속의 벗으로 찾아올 순 없나

보내는 소식마다 메아리 되고


순백의 눈밭에 손잡고 굴러 보자던 너

계절은 봄꽃 흩날리고

노랑 민들레 홀씨 날리며

아카시아 향기가 너인 양 설레게 하네.

 

단풍잎 따서 접어둔 책갈피에

차곡차곡 써내려간 꽃 편지

헤어지기 실어 친구 하자 마음의 매듭

연인처럼 사랑했던 친구의 언약


먼 훗날 비목에 내 손으로 

꽃 한 송이 꽂아 달라던 너

잘 있어 한마디 말없이 갔는가

이별의 손 흔들지 못해 아쉬운 눈물

 

네 말 그대로 난 너의 소중한 친구니까

내가 가는 날 그 약속 지켜 줄게

무소식인 네게 영혼으로 답하리.

내 눈물 갖고 가려무나, 보고 싶은 친구야!


 


추천1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깝고 애통한 벗과의 이별이시군요.명복을 빕니다.
저도 해전에 세상버린 죽마고우가 있답니다
은퇴후 방방곡곡 명승지 같이 다니자고 철석같이 약속하고.
버킷 리스트까지 같이 만들어 놓고 홀연히 이 생을 져버렸습니다.
세상 참 무상도 합니다!

건강 놓치 마셔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얼마나 많은 이별 속에 울었던지요
저에겐 많은 사랑의 벗도 이웃도 혈육도 있었습니다
나를 아끼고 좋아 했던 행복 동산이 하나씩 내 곁에서
떠나 가는데 어떤 형벌 같은 고통이었습니다

시인님도 많이 쇽크 받으셨겠어요
정말 감당 하기 힘든 것이 영원한 이별입니다
고운 걸음으로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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