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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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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19-06-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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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다가와 살며시 두드리면

가슴이 터질 듯이 설렜던

표현을 할 수 없어도 행복했었다

 

마음을 알고 난 후 멀리해야 하는

한순간도 못 참고 보고 싶은데
그리운 마음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젠 정말 가까이 갈 수가 없어
나 때문에 당신이 힘들면 싫어요
보고 싶어도 가슴에 묻고 잊을래


또다시 보고 싶어 가슴이 저려도
아프지만 달콤한 상처로 간직할게요

마음이 서글퍼 서럽게 울어도 고마워

 

너무나 아름다워 마음을 빼앗겨서 미안해
지쳐가는 가슴에 심어준 사랑의 묘약
언제나 아름다운 꽃이 될 것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면 외투를 벗어주고

옷깃이 젖어도 아닌 척 우산을 씌워주던 

말없이 어색하면 다가서 웃어주던 그대


향긋한 사랑 내음을 가슴에 심어놓고

무정하게 돌아섰던 그 사랑이 행복했나요

잊으려 해도 생각이 나면 할퀸 상처를 때린다


차갑게 변해가는 초라한 마지막 자존심

냉정하게 돌아서는 현실을 어떡해야 하나

피지도 못하고 보내야 하는 마음은 아팠겠지


행복을 빌어도 보내지 못하고 눈가를 적시네

추억을 붙들고 젖어드는 목멘 그리움

달콤한 속삭임 가슴에 남았는데 멈춰버린 사랑


떠나던 날 마음도 보냈는데 돌아와 흐르는 눈물

애원하고 매달리는 눈빛 놓지 못하고 붙잡아도

보낼 수 없어도 떠나야 하는 야속한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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