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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웠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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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2회 작성일 19-07-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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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날 같은 길을 걸으면서
아직도 진정 나를 위한 것은 무엇일까
늦은 중년의 길은 생각만 앞서간다


몇 날 며칠을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지만
하루가 다르게 주저앉는 움직이지 않는 몸
또 다른 내일을 부르는 게으른 마음의 위안


똑같은 자리를 서성이는 뒤로 미루는 체력
무겁게 발을 묶어놓은 풍부하지 않은 경제력
몸은 느려도 중년의 가슴은 풍성한 젊음


새로운 길 들어서면 먼저 안아줘야 하는 용기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는 중년을 배우는 아이
약해진 체력은 하고 싶은 꿈들이 쏟아진다


달콤한 황금의 유혹에 빠져들면 헝클어지는 마음
조금만 틀어져도 처음으로 돌아오는 길은 멀어져
돋아난 상처는 순간 채워줘야 하는 배고픈 진통


한순간도 소중한 새롭게 피어나는 중년의 꽃
황금 같은 청춘이 지나면 마음에서 빛나는 꿈
가는 길은 멀어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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