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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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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6회 작성일 19-07-18 22:58

본문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이 그리움인가

잊고 살았는데 그토록 그리워하는 거니
함께 했던 추억마저 고통스러워 외면했던
지난날들이 왜 이렇게 아픈 거니

생을 다하는 날까지 잊을 수는 없는 거니

만날 수 있는 천 번에 기회가 온다 해도

죽어 쓰러져 가는 마지막 순간에도

그 사람과 행복하길 간절하게 빌었는데
참았던 설움이 폭풍처럼 밀려오면
부서지는 아픔을 어쩌면 좋은 거니


 

추억이라 떠나가라고 수없이 새겼는데
아직도 울고 있는 현실이 가여워
세월이 지나면 인연을 만날 수 있다며
최면 속에 가둬 둔 채 외면할수록

초라해 가슴이 미어질 듯 너무 가여워 
가슴을 짓누르고 울다 지쳐도
두 볼은 눈물로 가득 채워져 가는데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속여가면서

추억의 그림 속에 묻어야 하는 아픔



길고 긴 시간을 기다림에 지쳐가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리워하는 것도
인연 기다리는 그 사람에게 죄가 될까 봐
가슴에 묻어두고 차갑게 외면했던 날들
한 해가 지나가면서 혼자인 모습을 보면서
이젠 그리움의 인연을 지워야 하나

기다렸던 쓸쓸함, 순수함을 가득 채워서

눈물로 쓴 마음 전하고 싶은 꿈이었는데
인연을 기다리는 세월이 꿈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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