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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방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55회 작성일 19-08-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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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주신지요 별일 없으신지요
어제는 한밤중 빗소리에 잠이 깨어
제 발등을 외롭게 비추는 가로등에
쏟아지는 빗줄기 오래 내다보았지요

바빠 종종거리느라 눈길 줄 새 없는
내 철없는 그리움은 잘 지내다가도
비 오는 밤이면 막무가내 대책 없어
겨우겨우 달래며 견디어내고 있지요

오늘 종일 저 어둑한 숲에 바람 불고
안개 자주 내려와 산허리 안아주길래
그대는 이 우기를 어찌 건너가시는지
빗소리 비 내음 핑계로 안부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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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a's Song _ Sophie Zel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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