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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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 반을 넘었는데
시선이 머물 곳도 낯설어
마음은 솟아나는 부푼 꿈
살아갈 날은 멀기만 한데
하나둘 포기해야 하는
짙게 물든 가슴이 아파요
주기만 해도 피어나는
푸른 젊음은 어떡하라고
두근대는 설렘을 아시나요
해맑은 눈빛에 속삭이고 싶은데
다가갈수록 아프다는 것을
이유도 없이 체념을 가르칩니다
새롭게 단장하고 앞에서도
마음은 커가는데 말도 못 하고
눈빛만 애타게 속삭인다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마음이 머물기도 전에
한없이 채워도 부족한 현실
홀로 쓸쓸하게 보낸 날들
수없이 마음에 품고 속삭였던
나 보다 너를 향한 마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세찬 비바람이 불어와도
품에 안을 수 있는 넉넉한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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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진님의 댓글

새롭게 단장하고 앞에서도
마음은 커가는데 말도 못하고
눈빛만 애타게 속삭인다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마음이 머물기도 전에
한없이 채워도 부족한 현실
홀로 쓸쓸하게 보낸 날들
수없이 마음에 품고 속삭였던
나 보다 너를 향한 마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세찬 비 바람이 불어와도
품에 안을 수 있는 넉넉한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