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그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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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온통 네 생각으로 가득 차서
마음은 쉴 새 없이 맑음을 토해냈다
오지 않는 날은 강가를 서성이고
나뭇잎에 기대여 숲의 향기를 맡고
비워진 마음을 더 아프게 채찍질했다
분통이 터져 울고 있는 철부지 가슴아
내 마음도 서러움이 넘쳐 흐르지만
뻥 뚫린 가슴이 가르치는 침묵의 미소
차갑게 부는 바람 시린 가슴 쓸어내도
채우지 못한 허한 가슴 어디에 기댈까
쏟아지는 편견을 담는 물방울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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