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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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쳐 불러도 들려오지 않는
마음이 먼저 외면한 무관심
관심을 가져 달라는 간절한 애원
홀로 높이 올라선 자만의 늪
설익은 맛은 마음이 외면해
똑같은 속삭임 눈이 멀리해
배고픈 마음 진심이 그리워
눈물은 감동을 애타게 기다리는데
가난한 하소연 너무 평범해
우물안에 울음소리 들리지 않아
다가올 남겨진 시간은 짧은데
금쪽같은 하루는 허공만 쳐다보네
몸과 마음은 간절히 기다렸는데
치장하고 덧칠하는데 세월을 보내고
아픔에 울고 있는 허무하게 보낸 날들
작고 초라한 모습 눈 속에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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