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밟혀 가슴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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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처럼 맑아 눈속에 살았던 너
이젠 가녀린 너를 품에서 떠나보내려
운명처럼 만나서 마음대로 떠날 수 없어
하루하루 야위어 가는 나의 모습과 현실
함께 보냈던 시간 꿈같이 아득하기만 하다.
철부지같이 애기 같은 너를 가슴에 품고
한걸음 걸을 때마다 가슴에 멍울이 져서
생각만 해도 삶이 너무 쓸쓸해 눈물이 난다
너를 만나면서 겉모습은 항상 웃고 있었지만
가슴은 외롭고 쓸쓸해서 언제나 울고 있었다
하나 더 주기 위해 더 아픈 상처가 친구였고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은 나를 느끼며
영혼을 다해 보낸 날들이 삶에 지혜가 되어
행복하게 살아가길 눈물로 보내는 마지막 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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