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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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9회 작성일 19-12-31 03:48본문
너를 보면 항상 마음이 설렜고 내가 더 좋아해서
너만 보면 수줍어 말도 못 하고 애만 태웠던 몰래 한 사랑
마음은 순수함으로 가득 차서 표현을 못 해서 더 간절했다
살짝만 잘해줘도 며칠 밤을 생각에 빠져서 글 속에 주인공 되었지
나를 위해 열려있는 작은 틈 속에서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고
마음을 몰라서 항상 투덜대면 자존심 싸움이 사랑 표현이 되었다
다정하게 손을 잡아 주지 않아도 너를 바라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마음에 품고 살아가면서 내 몸에 일부분처럼 배어있는 홀로된 사랑
지겹도록 따라다녀도 차갑게 외면하지 않아서 원망보다 미안한 마음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내 사랑은 소꿉장난 같아서 눈물이 되어 흐르고
현실 속에 나는 어른스럽지도 신뢰성 경제력도 없는 초라한 모습
못난 자신을 원망하면서 마음의 눈물은 오랜 시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나서 다시 보았을 때 세상이 정지한 듯
혹시나 누가 볼까 봐 눈인사만 하고 마음은 가려고 하는데
화난 목소리로 왜 결혼하지 않는데 빨리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따지듯 말하는 너를 보면서 잘 살라고 한마디만 계속 나오는지
화내면서 말한 그 한마디가 왜 그렇게 고맙고 서러움이 밀려오는지
세월이 흘러서 나 때문에 아파했다는 작은 여운이 위로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날들을 너에게 선물 받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항상 감사하며 살아간다
힘들고 외로울 때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친구 되어 미소 짓게 해
오랜 시간 홀로 담아두고 마음의 그늘 만들어서 미안했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그늘이 아픔이 되어 아리겠지만
그리움에 가슴은 헤지고 헤졌지만 네가 있어 행복했다
아프지 말고 지금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살아요
아직도 혼자라서 소식 듣고 연민의 마음도 갖지 말아요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이 되어 이젠 슬프지 않아요
당신은 마음의 친구가 되어 이별의 아픔도 아프지 않아요
슬픈 감성이 마음의 별이 되어 글 속에서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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