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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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지날수록 생각들이 바뀌고
짙었던 사랑의 색깔도 조금씩 연해져
가야할 길은 멀기만 한데 시간에 쫓기는 하루
늦었다 할 때가 기회다 마음을 되새기며
끝없는 질주를 맑음의 용기로 다가서지만
아득한 그곳은 보일 듯이 멀리서 손짓만 한다
고백을 가슴에 담고 살아도 보이지 않는 하늘
어쩌면 열정만 뜨거운 멀어져가는 젊음
늦기 전에 수없는 사랑을 하고 고백을 하고 싶다
하얗게 물들어가면 그때는 다른 색이 반겨주겠지
황금의 시간을 찾고 싶어 헝클어진 마음을 지우고
믿고 기다리는 당신에게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목적이 사라지면 잡으려 해도 멀어져 가는 마음
거울 속에 자신을 바라보면 감춰진 맑음의 크기
하루에도 수없이 돌아보는 젊음을 잃어가는 불안함
죽음의 늪을 지나 그날이 오기 전에 끝없는 사랑
부족함을 알고 떠나기 전에 초롱초롱 빛나는 이슬
숨을 쉬고 살 수 있는 이 순간 꿈꾸는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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