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특별하게 원하는 것도 없이
그 자리만 있어도 원망하지 않는
끝도 없이 보이지 않는 기다림
한곳만 바라보고 걷는 믿음
건들기만 해도 시린 가슴
채찍질에 비워내는 놓지 못한 손
하나가 생기면 더 많이 원하지만
나아가지 못한 소박한 꿈
체념을 홀로 가슴에 담는 쓸쓸함
받기만 하는 사랑은 자꾸만 원하지만
더 주지 못한 마음은 항상 미안해서
수없이 질책하는 돌아보는 마음
치장하고 감춰도 그려지는 얼굴
스쳐만 가도 가슴에 닿는 채취의 내음
한곳에 오래 머물면 바람 소리도 읽는다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