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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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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6회 작성일 20-05-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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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눈물이 난다, 이제 떠나야 할 시간

다시는 돌아보면 안 돼 터질 듯이 가슴은 널 원하지만

이젠 더는 현실 속에서는 안돼 이건 늪이야


내가 다가갈수록 절망뿐 끝이 보이지 않은 내일

우리 서로 그리워도 이젠 헤어져야 해야 해

내가 더는 갈 수가 없다, 아무리 애원하고 울어봐도

이젠 내 속에 있는 내가 절망해 자꾸 죽고만 싶은 현실


절망에 늪에서 아파하는 나를 보면서

자유롭게 모든 걸 지우고 싶다

너와 함께 했던 시간

평생 친구처럼 가슴에 남아 있을 거야

이런 선택을 해야 하는 현실 미워해도 좋아

맘 한구석에서 너의 맘이 날 밀어낸 듯

어린아이처럼 모든 것이 서글퍼


기댈 곳 없지만 쓸쓸한 내 인생 내 속에 나는 없구나

항상 마지막 날 사는 것처럼 가슴은 쓸쓸하구나

또다시 가슴에 상처를 묻어둔 체

얼마나 많은 시간 가슴을 헤집을지

내 속에 내가 너무 불쌍해서

내 모습이 너무나 서글퍼 눈물 속에 묻혀만 간다


바람만 불어도 쓰러질 듯 작아지는 나

이 세상 혼자서 위로하면서 끝없이 질주만 했는데

이렇듯 아픈 자신을 알고 나면 이젠 난 어떻게 가야 하나

항상 강하게 날 상처 내야 하나

아무리 표현하고 애원해도 결국 우리에게 이별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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