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쌓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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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4회 작성일 20-06-19 04:32본문
바람이 불고 바쁘게 지나가는 구름
한 방울씩 떨어져 옷깃에 스며도
표현 못한 구석진 마음이 춤을 춘다
보이지 않아도 살며시 눈을 감으면
폭풍이 일고 수많은 별들이 쏟아져
차갑게 외면한 마음을 애타게 부른다
살짝만 건들어도 애절하게 토해낼 듯
꾸밈없이 품을 수 있는 넉넉한 가슴
한들한들 유혹하는 바람 되어 휘날리네
어디로 가는지 끝없이 걸어가도
곁을 스쳐 지나가면 속삭이는 혼잣말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방울이 맺혀있네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손짓하는데
마디마다 멍들어 건들기만 해도 아파
세차게 휘몰아쳐 찢겨도 품속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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