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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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흐려도 걷고 걸어야
어둠이 걷히고 환해져
내일이 보이고 꿈을 꾼다
수없이 생각하고 돌아봐도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아프지 않게 지키는 것이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데
울부짖는 소리를 외면하고
상처 위에 덧바른 참는 아픔
알면서도 다른 길을 걷는
살기 위해서 죽어야 하는 고통
마지막 남겨진 늦은 후회뿐
아껴주지도 못하고 바라는 허상
작은 것 하나도 느낄 수 있는데
기둥을 다시 세우고 나아가는 길
쓰러질 듯 서있는 무거운 뒷모습
감추려 해도 작아져만 가는데
맑은 공기 푸른 하늘 걷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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