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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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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1-03-14 14:42

본문

늦게 자고 싶어?
놀고싶어?
헨드폰의 시간이란게
자장가 불러줄까
요즘 트로트가 인기라며
남편이 좋아하고 따라부른다

졸리긴한데 무슨말이 듣고싶어?
세상에 무슨말이 필요할까?
그냥 같이있는거지

세상의 말에 휘둘리면 안돼
세상은 세상이고 나는 나 이니까
내가 중심을 잘 잡아야하지
내가 해야할일을 하며 살아야겠지

주말이라 늦게 자는거야
그래도 피곤할탠데 얼른 자야지
아직 괜찮아
잠드는게 아까운가봐
아침에 늦게 일어날려구
늦잠이 좋긴하지
주중에 내내 부지런했으니
주말에는 늘어져 봐야지

낡은 감정처럼 삐걱거린다
녹슨곳이 있는것처럼
오래된것 같은데
드라마라도 보면 어때
감정에 윤활유라도 될지 모르니
웃기는건 어때
웃음이 좋긴좋지

뭐라도
건조하긴해
푸석푸석해진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며
마치 일상이듯 무관심
잘짜여진 각본처럼
서로가 해야할 역할에만 충실하면
된거라 여기지만

타인의 얘기에
나 라면이란 생각도 해본다

무슨일이 생길지 누가알겠어
마음의 준비를 응근히 하고 있다가
내일이되면 까먹는다

나이가 먹길 기다리고 있다
준비가 되어있을까 보다
그냥 조금의 도움이 되는것
내일이되길 기다린다
싫어하지 않는다
내일은 미래이니까
궁금하다 어떤일들이 생길까 라는
기대를 하고있는것 같기도 한데
그냥 똑 같은데도
조금씩 다르니까

그러면서도 일상에서 충격을 받으면
흔들리겠지
괜찮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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