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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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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1-04-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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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에 몇일전에 칼국수집이 개업했다 

회사원 시절 점심시간에 

명동 닭칼국수집앞에 줄서서 기다리다 먹곤했든 추억

권투선수 김기수씨가 운영하든  챔피언다방의 한잔에 커피

모두가 지난날에 흘러간 한시절에 바람이였다


지금은 신새대의 바람을 타고

바지락

들깨등 종류도 다양하다


메뉴야 칼국수집에 가서 고르면 되겠지만

매일 점심을 차려주는 집사람이 미안해 내가 자청한 한시반에 약속이다

지나번 생선구이  약속

내가 고갯길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무산됐지만

오늘은 집 가까이라서 그런 념려는 없다


부부의 旅程에서

젊은때는 마음대로 때론 거짓으로 속이면서 휘둘렀지만

나이가 들면 특권은 살아지고

사람의 기미를 삷혀 맞추어 가는것이 삶에 철학이다

해서 오늘은 맞추어가는 스케줄이다


문득 생각난다

있을때 잘해  이것은 좀 철지난 옷같은 냄새가 난다

젊었을때 잘하지

주름진 안해의 얼굴에 아쉬움이 묻어 난다

외식도 해외여행도 젊을때가 제격인데

따라지 인생이라서

먹고살기 바빠 젊은날은 그대로 바람처럽 스처갔다

인생 인생 한줄에 낙서도 그리지 못했구나

가엽고 서글픈 나이 인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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