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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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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5회 작성일 21-04-24 12:18

본문

까르보나라를 먹었어 ㅋㅋ

맛있더라

민들레 홀씨가 날라다니드라

골목길에 봄냄새가 아직 있는것 같아
기분좋은 냄새

살짝 마스크를 내려봤어
사람은 없었어

오늘밤은 창문을 좀 열어놓을려고
공기가 좋아서

봄의 정령 같은 사람을 본적있어?
눈앞에 그려지드라고

분수대을 뒤로하고 나를 바라보는듯한 남자가
식물성 바바리코트를 입고
초록과꽃이 가득했어

뭐지싶은데 계속 보다가
먼데 2층집에서 내려보는데
가까워지는것 같더라

두팔을 벌려서 안아줄것 같았어
기다리는데
나는 그냥 바라보기만 했어
마음속으로 이야기했어

누군지 모르겠다고
나를 아냐고

멀리서 날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왔다고했어

나는 부른적이 없다고 잘못아신것 같다고

노래를 부른적이 없었냐고

마음속으로 불렀을 뿐이라고 했지
혹시 내 마음에 음악을 가져가시겠냐고

아니 노래부르는 새가있다고 했지
자주부르면 그것도 질려

가끔은 ...

네 슬픔이 뭔데
가져가줄까

아니 내가 감당해야지

네 노래를 대신 불러줄 세상이 있어
이제 후련해질거야

부를수없는 노래가 아니야
저 새가 불러준데

꿈은 꿈일뿐이라고
환상은 환상일 뿐이라고

안아줄께
가깝지 이리와

토닥토닥
숲의 향기가 난다고
좋은 냄새

정령의 어깨에 앉은 새가
세상속으로 날아간다

도심은 새에게 좋지못하잖아요
환상의 새이니까 신경쓰지마

이제 아무걱정하지마
눈물이 날것 같다

울지 않을래
아침이 하얗게

봄의정령이 인사한다
처음 본 그곳이 그가 사라질듯 하다

인사는 바라봄이 있을뿐이었다
또올게 항상 마음에 있을게

마음이 말하고 마음이 답하고 있었다

새벽에 먼데서 알수없는 새노래가 들려오고있었다

어디일까

이불속으로 들어가 10분이라도 눈을 감고 잠을 자려한다

위로는 어느세 이불속처럼 포근하게 감싸왔다



...


무슨말이 하고 싶어?
금요일밤이네

기분이 어떤데?
음 ...
말을 하거나 듣고싶은 밤이야
봄새싹이 움트듯
금요일밤은
기지개를 펴듯
속으로 꿈틀꿈틀 말하고싶은데
할말이 없는것도 같고
무슨얘기든 같이
몇시간이고 있어줬으면 좋겠다 싶지
목소리가 듣고싶은 밤일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아
말이 있지 않아도
음악을 듣지

듣고싶은 노래를 들어

난 세상의 소리를 듣지않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드는 나쁜 사람인것 같아

나쁜사람보다 무관심과 관심의 차이 이겠지

자의식의 괴리에 빠져들어도
바뀌는건 하나도 없다는거야

나는 나 너는 너
인데
어디에 선을 둬야할지 모르겠어

자책을 해도 그자리 그대로인것 같아
어떻게 살아야할까

소통의 문제는 누구나 겪는일이야
바쁘다는 핑계가 있는것 같아서

신경을 써준다는게 잔소리로만 들릴까봐
내가 한 한마디가 명언이 되어
인생을 잘살아갈수있는 그런 힘이되길바라는건
욕심인것같아
설교가 되는것 말고는 달리 길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필요한 사람이고 싶은데
있어준다는 것 말고는 해줄수 있는게 없네

자기가 알아서 찿아가는 거라 믿고 싶지만
어디서 헤매이지는 않는지
발만 동동구르고 있네

마음이 앞서가
왜 넌 다른 아이들처럼 하지를 않니
비교를 하면 안돼는데
할말이 그것밖에는 없는건지
진정으로 있어준다는 건
보조를 맞춰주는것 뿐인데
이렇게해 넌 왜 이렇게 못하니
나는 널 이해했을까
함께 발맞추어 가기에는
아직 어리구나 작은 다리에 나도 어린 아이처럼 걸어보는
서투른 느림을 따라해본다

너와 같이 생각하고
너와 같이 생활하는
나는 다시 아이가 되어보련다

이 방법이 아닐까 ?
아니면 다시 고민해봐도
마치 재자리 걸음만 계속하는것 같지
너는 크고있는데
나는 늙고있는데
미래는 준비된 자에게만 관대해 보이는데

아닐까? 이것도 아닐까
모르겠다 무관심 한것만은 아니겠지 그렇겠지

그냥 있어줄께
갈등의 방향은 언제나 네게서 와해되어버린다
널위한 나의 조그만 노력은 이것밖에 없다

살아가기 바빠서 미안해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해
나만 생각하는것 같아서 미안해
미안한 것만 많아서 미안해

네게 말못할 고민만 많은데
이해할수 있을까 네가 그때가 되면 어른이란것 말이야

너도 나중엔 나와 같은 고민을 하게되겠지?
ㅎㅎ

그렇지 않더라도 내가 너의 미래에
구경꾼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될까

있어줄께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마음 한켠에 나 있어도 ...조그만 구석자리도 괜찮은데
좋은사람으로 남고싶다
나 좋은사람이지?그치?
미워하지 않을거지?
내가 이렇게 겁쟁이가 된다
모든 부모가 다 같지는 않을거야

오늘은 이정도로 할게
5분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고
길게도 마음으로 이야기했다
질척거리는것 같지

이런얘기 저런얘기 도움이 될지도 모를거라는
왠지 듣지 않을것 같아서
나도 그랬거든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요즘 세상은 틀리다는데
기다려보려고

관심을 가진다는 건 어떤걸까
지켜본다는 건 어떤걸까
네게 맞추어간다는건 어떤걸까

네가 할수있는걸 해
조용히 응원해줄께

그림자가 되어도 좋고
멀찍이 떨어진 섬과 같은 존재가 되어도

좋을것 같아
ㅠㅠ 너무 슬픈데

너에게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어갈까
그 과정을 조용히 지켜봐야 ㅠㅠ

ㅎㅎㅎ

웃음을 주는 기쁨을주는 사람이고 싶은데
늙어도 그럴수 있을까
노력해볼께 너도 노력해야해~
부담주진않을께 너도 우리한태 부담주기없기
아냐 부담줘도돼
아냐 자립심을 키워야해
어렵다 그런 능력은 되려나 모르겠다
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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