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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5年 11月 2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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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5회 작성일 15-11-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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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51121

 

 

   온종일 흐렸다.

   아침 사동 개장할 때였다. 장 사장이 아침 일찍 오셔 커피 한 잔 내려 드렸다. 이번 동원이 일로 미안하게 되었음을 확인했다. 요즘 대구 혁신도시인 각산동에 일하고 있다. 경기가 좋지 않아 일도 없지만, 하는 일도 처리하기가 어렵다. 카페도 10월 들어서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 우리 집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소비가 일어나지 않아 다들 힘이 쓰인다.

   토요 커피 문화 강좌 개최했다. 지난주에 등록한 분이 꽤 있었는데 오늘은 참석하신 분이 네 분뿐이었다. 에스프레소 교육을 진행했다. 본점장 성택군이 애 썼다. 압량 조감도에 블루마운틴 커피를 가져다 드렸으며 사동 조감도에서 오후 내내 책 읽었다. 오후 다섯시쯤 나왔다. 다시 본부에 와 책 읽었다. 반고의 한서 인물열전을 읽었다.

   사동 1120분경에 마감했다. 마감 본 오 선생은 카페에 오신 손님 중 시집을 사 가져 가신 분이 있다고 했다. 사십대로 보이는 어느 여성분이었는데 시집을 읽으시고 이 시집을 살 수 없느냐고 물었다. 반값에 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니 책값을 온전히 다 주시고 가셨다. 아내는 박** 시인이 누구냐고 나에게 물었다. 시마을 동인이며 선배라고 얘기했다.

   본점 1150분경에 마감했다. 본점장 성택군은 갓등 두 개가 이상이 있어 수리해야겠다며 보고한다. 모두 배선 이상이다. 하나는 플러그가 끊어졌고 하나는 등 밑에 접촉 불량이다.

 

   저녁에

   저녁은 국수를 먹고 다 비운 그릇을 씻기 위해 개수대에 손을 담근 둘째가 제 형에 대해서 한마디 한다. 형은 학교에서 나를 보면 아는 체하지 말라고 해요! 형은 참 이상해요! 급식이 나올 때 고기가 나오면 먹지도 않고 어떤 날은 모두 고기로 나온 날도 있는데 먹지 않았어요. 어떻게 참았는지 모르겠어요. 둘째는 오늘 아침을 차렸다. 제 형을 위해서 새우를 다져 전 부쳤는데 이거는 형꺼라며 따로 두었다. 맏이는 김치찌개를 먹지 않는다. 둘째와 나는 김치찌개로 아침을 먹었다.

   아까 국수 먹기 전, 둘째는 시지에서 친구와 놀다가 들어왔는데 거기서 여기까지 뛰어왔다고 했다. 너무 놀라웠다. 십 리도 더 되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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