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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거나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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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1-11-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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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거나 목마르다

가을은 썩거나
목이 마르다 가
텅 비어가는 들판인지
모른다

사실 모든 것들은
목이 마르다

겨울  한계절을
견뎌야 할  다년생들은
찬바람은 견디기
힘든 고단함과 통증이다
깊은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구근 한덩이도
가을이 깊어 갈수록
땅속 깊숙히  계절을
끌어 안고
겨울을 견딜 힘을
얻는 중이다

망망대해 한 가운데
그 많은 바다를 눈 앞에
두고도 목마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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