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에 여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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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회 작성일 22-03-30 09:01본문
태여난자 그 누구도 비껴갈수 없는 황혼에 여정
속절 없는 세월에 섭리
봄빛이 화창한 아파트 기슭
야산 머리에
따스한 바람이 봄꽃과 가지 끝순을 부풀리는데
삶에 시달려 늙어버린 노구로 등성이에 오를 힘조차 없음이랴
외롭고 서글프지만 모두가 걸어야할 여정이 아니든가?
훈풍에 스처가는 봄날에 향기
가슴에 머리속에 상상으로 그림으로 그릴뿐
야산머리에 올라 신록의 향기를 마실수 없음이랴
삶에 그물에 걸려 허둥대는 젊은날이 한 스럽구나
젊은날
자연도 사랑도 함께 즐기는것인데
쫓겨오듯 허둥대다 잊고 말았네
아~~ 그 세월이 야속 스럽구나
의구한 산천에 연초록 새싹을 바라 보며 虛送한 내청춘을 아쉬어 한다
석촌 호수에 벛꽃이 만발하고
지난날 시마을 회원들과 낭송회를 즐기며
왁지걸 떠들며 노래를 하기도하며
음식들을 나누든 그 정경들이
한조각 추억에 풍경화로 나풀대고 있네
*경산에 시마을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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