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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채리고 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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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2-07-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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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채리고 살어라

 


닿치는 대로 살어라, 비오만 비오고 더우마 덥고 하는데 뭘-그리 출근하노 어제 아래 왔는 니꼬라지보인 억시 말랐더라 기운채리고 살어라 임마 내 혼차 살마디지 애차 뭘 그리 댕기산노 덕산 저거어마이는 감자 크다큼한거 하나 주더라 던져주더라 끝끝내 끝장을 보는건데 던져주기나 말아주기나 그냥 주서 왔다. 회관에 개 돼지 취급못하더라도 매화 함봐라 말하는 꼬라지 함봐라 언니는 누구 죽기를 바라는갚다. 그냥 열심히 살자 돈만 소보기 모다가 그냥 내꺼까 내 살만 돼 참 그 오징어 뭇나 물라꼬 챙기낫다 먹는기 즐거움이고 배고프마 눈깔 아무것도 안비더라 저거사 니 나이 쫌만 돼도 그냥 재밌게 살겠구마 어여 가거라 바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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