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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모닝!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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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콜키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2-08-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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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신이 보는 세상을 말했을 뿐인데, 기독교인들은 이미 유발 하라리를 사탄의 대변인으로 부르고 있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싶지만 기독교의 이 비합리적인 폐쇄성에 진저리가 쳐진다. 늘 그래 왔다. 자신과 같은 생각, 같은 믿음을 갖지 않으면 야만인으로 치부했고, 죽이고 불태웠다. 과학은 실재하는 그 누군가가 아님에도 유발 하라리가 말하는 그 허구의 마법은, 마치 과학이 창을 겨누고 밧줄로 묶어서 잡아 가둘수 있는 그 누군가인것처럼 군중들로 하여금 믿게 만든다. 자유의지를 믿는다는 사람들이 우리의 정신과 육체가 늘 어떤 보이지 않는 인격적인 존재에 의해 조종 당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인간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것을 자유라고 말한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저렇게 생각하면 신의 응징을 받는 것이라면 그것은 자유 의지를 부여 받았다고 말할 수 없다. 악으로 선을 실천하는 것은 과연 옳은가? 성경에 나오는 열 두 사도 중 누구도 총칼로, 법으로 사람들을 개종 시키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시지도 않았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그의 아들로 믿지 않는다고 불태워 죽이라는 구절이 성경 어디에도 없음에도, 그들은 하나님이 금한 살인을 하나님을 믿게 하는 방법으로 썼다. 마치 똑똑하면 죽는다고 선포하는 것 같다. 앨런 튜링이 그랬고, 갈릴레이가 그랬고, 역사를 바꾼 수 많은 과학자와 사상가들이 신께서 부여하신 자유의지 때문에 죽음과 추방을 무릅쓰야 했다. 그러면서 신의 이름으로 그들이 한 일이란, 신을 빙자해서 국민들 위에 군림하며 신을 빙자해서 국민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대대손손 신의 이름을 악용해서 권력을 대물림 했다. 신의 이름과 신의 의지는 그들이 빨대를 꽂고 피를 빨아먹는 체재와 국가 조직을 지탱하는 뼈대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자신이 바라본 세상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그가 그의 의견을 말하는 것을 사탄을 대변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시각을 기독교적인 것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종교라는 시각 자체가 독선적이고 무지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는 다만 미래를 그의 눈으로 바라보았을 뿐이다.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팬데믹은 세계를 여러 차례 다녀갔지만 이번 코로나는 다르다는 생각에 나도 동의한다. 똑 같은 내용의 문장을 읽어도 내가 몇 살이냐에 따라 그 문장이 다르게 와닿듯이, 똑 같은 내용의 일이 벌어져도 인류의 지능과 경험과 눈이 이미 달라져 있는 것이다. 이전에는 패스트 앞에서의 유럽인들이나, 감기 앞에서 싹쓸이 된 아메리카 원주민들처럼 속수무책이였고, 당하면서 우연히 살아남는 천행을 바랄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병을 관찰하고 분석해서 어떤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인류는 나쁜 의도든지 좋은 의도든지 간에 병을 오히려 어떤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 인류의 패러다임은 공생 보다는 성장에 고정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테이터와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도덕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의 피하지방 아래로 주삿바늘을 밀어넣고 인간을 해킹해서 전 인류를 불편하거나 불행하게 만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인간들이 필히 있을 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게 말한 것일뿐이다. 기독교 교리와 일치하면 하나님의 뜻이고, 기독교 교리와 어긋나면 무조건 사탄의 뜻이라는 극단적이고 폐쇄적인 생각들이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도록 만드는 것은 아닐까? 자유 의지가 있다는 말은 기독교에서 아주 중요한, 인간의 특징이다. 아담과 하와가 절대로 먹어서는 않되는 나무를 왜 동상 중앙에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게 만들어 두셨는가?  그들이 그것을 따려고 했을 때 바다도 가르시는 하나님께서 그 과일에 전류가 통하게 하든지 벼락을 치든지 해서 그것을 따지 못하게 하면 될 것을, 왜 그들이 그들 자신과 전 인류를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만드는 일을 하게 내버려 두셨는가? 라고 누구라도 물으면, 그들은 자유 의지라는 총알들을 넣은 탄띠를 그들의 의식에 두르고 있다. 그럼에도 누군가 자유 의지라는 본성의 아주 작은 단면이라도 드러 내면 가차없이 이단이라고 하거나 사단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로 하나님은 진리 이시며 진리를 사랑하신다. 사람은 저마다의 진리가 다를 수도 있다. 사실은 그것이 진리가 아닌데 

진리라고 믿다가 죽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그래서 사람은 무엇이 참된 진리인가를 두고 고민해야하고 참된 진리를 찾지 못하게 하는 자들과 싸워야 하고, 지금은 참되다고 느껴지는 그 진리 자체와도 싸워야 한다, 나는 오히려 그 지난한 싸움들을 방해하는 자들을 사탄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라고 했지 않은가? 사람이 거짓속에서 진실을 찾지 못하게 하고 계속 거짖 속에 머물게 하는 어떤 존재가 있다면, 그만한 사단이 어디에 있겠는가? 참된 진리를 찾으며 살다 죽어 지옥에 떨어진다해도 그는 신께서 부여하신 자유의지를 제대로 실현하고 산 것이지 사탄의 의지에 복역한 사람이 아니다. 만약 이런 합리적인 의심들이 신의 뜻이 아니라면 신학이라는 학문은 무엇인가? 그들에게도 의심이 있었기 때문에 탐구하고 찾아서 하나의 체계적인 학문으로 만든 것이다. 나는 의심과 동행하지 않는 학문은 죽은 것이라 믿는다. 그냥 내버려두고 믿으라, 심판은 신의 몫이다. 유발 하라리의 생각을 내버려두라. 누구의 생각도 누구의 것이라고 규정하고 마녀 사냥하지 마라 그의 생각은 그의 것이다. 그기에 설득 당하고 않하고는 다 그 개인의 몫일 뿐이다. 지난 이천년 동안 기독교가 이루어 온 역사에서 읽어낸 절망에 대해서 변명이나 제대로 준비하면 된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지난 이천년은 예수님을 믿는 나라들이 칼자루를 쥐었던 역사였다. 무엇을 했는가? 지금도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단 사단이라고 내몰고 잡아 죽이고 불태우는 일에 서슴치 않을 뿐이다. 하늘에서 이룸과 같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졌던 세월 동안 인류는 피비린내나는 살육과 증오와 죄로부터 과연 얼마나 자유로워졌는가? 


살아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저 독살스러운 하나님의 적들로부터 자유롭게

이 세계의 진실과 사랑과 따뜻한 신뢰와 함께 하시면서,

누구라도 자유롭게 자신의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말해도

사탄이 되지 않는 이 세계에

진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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