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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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2-08-27 09:38본문
세월/경산 유영훈
오고 가는 자취를 본 사람 없어도
바람 따라 오고 가는 세월
삶에 대껴 버림받은 지하도에 노숙자
그 버려진 다리로 오고있네
질펀하게 늘어졌든 때 묻은 종아리는 간데없고
바싹 오그린
종아리에 넉마떼기 걸처놓고
써늘한
종아리를 안스러 하는구나
세월
도박으로 허송이라
노숙이 당연한것을 후회 한들 무엇하리
삼복이 지나고 입추가 지나고
추석이 코밑이라
열러진 창넘어로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홋 이불을 당기게 한다
삼복 더위는 지리한 장마에 뭍처 오는듯 꽁지를 내리고
임 그리며 7년세월 논두렁을 누비든 굼벙이 노총각
錦蟬脫殼(금선탈각매미) 나무가지에 낮았으나
원수같은 비에 젖어 배꼽을 떨수없어 버어리봉사 암놈을 못불렀네
아~~~ 하늘은 왜 이 굼벙이를 7년세월을 망치는가?
법원이 주호영의 비상체제 기능을 막았다
정치도 자연에 섭리를 따라야 하고
대통령의 십상시 계획이 틀어졌다
매미꼴이 되여 배꼽을 떨수도 없으니 정치는 오리무중이다
누구나 불이 될수있도록
노력에 노력을 기울려보면 않될가?
*경산에 편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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