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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3-02-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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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문

 

 

    도드미 같은 것은 잊어야 한다

    길꾼도 아니면서 앉아 있다가

    된통 두들겨 맞다 도리질하다

    피한 새밭에 앉아 또 방내느니

   23.02.24

 

 

    소문은 무성하다 소문은 진실처럼 닿았다 지구에서 달까지 역시 닿을 수 없는 공간에서 무참히 떨어지는 침 여긴 너무 굳어 있었다 옥탑은 멀고 침대 밑은 꿈만 꾸었다 우린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 논두렁을 벗어 달렸다 비명이 사라질 때까지 손 잃은 손목을 잡고 북어만 보았다 아침에 돼지머리()가 놓인 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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