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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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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3-03-24 22:25

본문

사래

 

 

    사그랑이 같았다 사래만 돌고

    바잡은 오리 넋살 사무친 거리

    집 앞 묵정밭에는 기다린 물꼬

    마른눈 비벼보다 그냥 서 있다

   23.03.24

 


    차를 맡긴 지 이틀이 지났다. 정비공장에 전화하니, 내일 아침에 가져다주겠다고 한다. 다시 또 주말이다. 오늘은 황사가 꽉 끼었다. 기획사도 일이 없는지 종일 앉아 컴퓨터만 바라보았다. 인근 새마을금고에서 커피 주문을 받았다. 커피를 볶았다. 월요일이나 되어서나 가져다 드려야겠다. 새마을금고는 오래간만에 들어온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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