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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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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4회 작성일 23-04-11 22:56

본문

액자

 

 

    액자에 얹은 모피 촉촉 젖는다

    변화구 아닌 직구 전대를 푼다

    눈 내리는 강둑만 토해 내다가

    눈발은 일어서서 눈 밟고 간다

   23.04.11

 

 

    늘 불안하다. 언제 어느 때 느닷없이 부르는 소리에 온몸이 피곤하고 심장이 내려앉는다. 나이가 들면 병원이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별일 없다가도 문제는 늘 일어난다.

    배전기(로스팅) 소리가 심상치 않다. 내일 돌아가는 축에 윤활유를 좀 바를까 보다.

    사기진작士氣振作이라는 말이 있다. 의욕(意欲)이나 자신감(自信感)이 충만(充滿)하여 굽힐 줄 모르는 씩씩한 기세(氣勢)를 떨쳐 일어남을 말한다. 떨칠 진손 수변에 펼 진이다. 손으로 떨쳐 펼친다는 강한 의지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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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이 슬픈 이유는
내일 일도 살얼음 판이란 것을
어림짐작으로도......
곳곳이 크레바스 천지입니다.
늘 불안감이 하루를 장전하지만
힘내시고요,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李 시인님, ^^;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트 형님 감사합니다.
오늘 밤늦도록 술 한 잔 마시다가
들어왔네요.....
요즘 날 어찌 가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가만 생각하면
벌써 사월이고 피고 지는 것이
매일처럼 느껴집니다.
건강유념하시고요...
강건하시길요...
언제 한 번 뵈어야 하는데
가볍게 소주도 한 잔하구요....
감사합니다. 콩트 형님

조회 오를까 겁이 납니다요 매번, ^^
혹여 글 잘 못됐나 여러 번 고민할 때도 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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