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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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3-04-22 23:01본문
저사
논두렁에 가본다 활활 살았다
어제는 메아리에 고개를 넘고
오늘은 입이 만방 장롱에 서랍
지구는 제자리라 눈만 내린다
23.04.22
구즉득지求則得之 사즉실지舍則失之라는 말이 있다. 구하면 얻고 놓으면 잃는다는 말로 분수에 맞게 처신하라는 뜻이다. 여기에 사舍가 있다. 집이라는 뜻도 있지만 버린다는 뜻도 있다. 사람 인亻변에 혀 설舌로 이룬 글자지만 모일 집亼에 열 십十에 입 구口로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입 구口는 건물 모양이고 열 십十은 완벽을 뜻한다.
오늘 황사가 꽤 낀 날이었다. 뿌옇다. 새 차를 하려다가 그만두었다. 황사에다가 송홧가루까지 잠시면 꽃가루인지 모래인지 뒤범벅이 되어 버린다. 저녁에 40분가량 뛰었다.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유명 연예인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니, 깜짝 놀란다. 사인을 얘기해 드렸더니 더욱 놀라신다. 당뇨로 죽을 일 있나? 링거 맞다가 하니까 그러니까 링거를 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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