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루스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타우루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3회 작성일 23-05-01 00:30

본문

하늘을 올려다봐도 더 이상 별자리는 보이지 않았다 조리개를 활짝 열어두었는데 밤하늘도 사과껍질처럼 줄줄이 펼쳐져 있는데 지난밤, 꿈속 같은 별들은 이미 내 망막 속에서 멸종해 버렸는지도 모를 일이야 산다는 것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한 줌을 쫒는 것인지도 몰라 차가운 달빛이라도 나의 정수리에 못 박히길 간구했지만 조명을 끄는 순간 주변은 삭이었고 귓속으로 자지러지는 개구리울음소리도 수심 속으로 갈앉아 버렸다 익사해 버린 내 유년의 도데가 수면 위로 밤안개처럼 둥둥 떠오르고 있었다

추천0

댓글목록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날 있을 겁니다. 밤안개처럼 닿는
현실이지만, 새벽은 오고 기대 아닌 현실에
늘 젖지만 밤은 무엇을 품기에, 딱 좋은
이불처럼 두텁지만 어쩌면 기대에 못내
사는 것인지도요...힘 내셔요...용기 듬뿍
얹어 가시길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콩트 시인님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려주신 거울 같은 시를 감상할 때마다 그 속에서 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거울 속에는 아직도 여물지 못한 한 사내가 흐느끼고 있습니다. 온몸에 거먼 털 보다 흰털 투성이지만 그래도 오늘 아침은 행복합니다. 따뜻한 담요 같은 시인님의 말씀에 오랜만에 가벼운 미소를 지어봅니다. 고맙습니다. 李 시인님.^^;

Total 4,270건 3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210
수도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5-12
420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5-11
420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5-10
420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5-09
420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5-09
420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5-08
420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5-07
4203
폭우 댓글+ 2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5-05
4202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5-05
420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5-04
4200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05-04
419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5-03
4198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5-02
419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5-02
419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5-01
4195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5-01
열람중
타우루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05-01
4193
투지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4-30
4192 진흙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04-30
419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4-29
419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4-28
418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4-27
418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4-26
418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4-25
41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4-24
418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4-23
418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4-22
418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4-21
418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4-20
418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4-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