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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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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3-05-10 23:05

본문

봉소 



    벌이 날아들었다 꿀을 꿰차며

    멀어 긴 꽃 향에서 얽은 날개짓

    총총 피운 산길에 또 죽습니다

    윙윙 거리다 얼어 죽은 말벌들

   23.05.10

 

 

    오전 곽병원에 다녀왔다. 오후 영천 신규 개업하겠다던 최 씨네 집 잠깐 들렀지만 없었다. 그 옆 농협에 들러 한 해낸 대출이자 내역서 한 부 떼었다. 소득세신고 제출용이었다. 친구가 지점장으로 있는 은행이지만, 조용히 들렀다가 그냥 나왔다.

    오후 카페에 전에 자동판매기 쪽 사람이 왔지만 만나 보지 않았다. 아내는 2층에 와 있다고 했다.

    어머니와 통화를 가졌다.

    금호강 변으로 두루두루 뛰었다. 날씨가 딱 좋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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