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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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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6회 작성일 24-12-25 08:12

본문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겨주던

진심으로 다가오는 마음을 알아

붙잡고 놓지 않은 젖은 눈망울


멀리서 여린 모습이 손짓만 해도

가슴에 품은 사랑도 없이

뛰어가는 마음을 멈출 수 없어요


살며시 다가와 손을 잡아주고

오랜 시간 말을 해도 받아주던

다가갈수록 밀려드는 짙은 어둠


귓가에 맴도는 다정한 속삭임

외로워 달콤한 향기에 취해

길 잃은 마음을 어떡하나요


차갑게 외면하고 멀어지려 해도

소리 없이 애타게 울부짖는 

돌아서는 마음이 아파서 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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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떠나간 후에도
마음은 향기를 품고 피어나서
바바람이 불어도 걱이지 않고 휘날리입니다

새벽 거리를 홀로 걸어가면서
바람에 한들한들 춤을추며
눈길이 마주치는 모두가 친구 같습니다

눈길을 스쳐가는 풀잎 나무 가게 상호 하늘 땅 바람 전봇대 흘러가는 물 표지판 다리 지나가는 사람 모두에게 수없이 인사를 합니다

불빛에 빛나는 풀잎을 바라보면
마음마져 맑아지고 싱그러워져
아직 늦지 않았어! 마음의 용기가 되고
햇빛은 가슴에 쏟아진다 

하늘이 내게준 선물같이 새롭게 느껴져 부푼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길을 오래걷다보니
스쳐가면 향기로 속삭이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수없이 속삭이며
자신을 더 아껴주고 사랑하게됩니다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랏빛 향기 / 신광진


여인의 옷자락에서 날아온 설렜던 향기

푸르던 날이 한없이 그리운 마음은 청춘

실체도 보이지 않는 붙들고 기다렸던 애달픔

 

젊은 날 써내려간 꼭꼭 숨겨둔 그 마음

떠나는 줄 알면서도 바라만 보았던 뒷모습

붙잡을 용기도 내밀 손도 없었던 지독한 가난

 

만나면 이유 없이 싸웠던 철부지 표현
물동이 머리에 이고 손수레 끌고 마주치면
창피해서 숨고만 싶었던 까맣게 타버린 얼굴

 

앞에만 서면 작아져 억지만 썼던 그 아이
총총히 빛나던 별 환하게 비춰주던 달님
여린 마음을 달래주던 차갑게 불어대던 바람

 

계절 따라 찾아오는 널 품은 쿵쿵 뛰는 가슴
늦기 전에 단 한 번만 외치는 꿈의 열정
한동안 잊고 살았던 봄의 향기가 밀려온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봄 / 신광진



내 고향 그 바닷가에 가면
그곳에 수많은 추억이 미소 짓네
너와 함께 거닐던 그 바닷가
수없이 보내도 돌아온 뜨거운 미련



신작로 따라서 걷던 그 길
아버지가 동네 떠나갈 듯 부르시고
항상 내 편만 들어주시던 어머니
바람의 속삭임 사무친 마음을 달래주네



뒷동산에 진달래 향으로 물들고
보리밭길 따라서 보리피리 불던 소년
소녀의 목소리 심장이 뜨겁게 부르네
그리움 가슴에 녹아서 빛나는 추억



너를 생각하면 항상 눈물이 먼저
우리 다음 생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만나면 화만 내고 투정만 떨었던 서툰 표현
심장이 터질 만큼 후회 없이 행복했다.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고향 그 바닷가에 가면
그곳에 수많은 추억이 미소 짓네
수없이 보내도 돌아온 뜨거운 미련

뒷동산에 진달래 향으로 물들고
보리밭길 따라서 피리를 불던 소년
소녀의 목소리 심장이 뜨겁게 부르네

그리움 가슴에 녹아서 빛나는 추억
눈을 감으면 반갑게 맞아주는 눈물
꽃내음 머금고 품에 안은 너의 향기

우리 다음 생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만나면 화만 내고 서툰 투정만 떨었던
심장이 터질 만큼 후회 없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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