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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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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5-04-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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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흩날리는 고향 마을 뒷동산

봄이 오는 소리에 연분홍 환한 얼굴

그리움에 그렁그렁 맺힌 옛 추억


새록새록 피어나는 붉게 물든 멍울

예쁜 옷 입고 유혹하는 푸르던 날 

파릇파릇 돋아나는 꿈을 안고 피는 꽃


세상 근심도 흘러가는 시냇물 따라

들판에 그려놓은 수줍은 진달래꽃

푸른 숲 들판에도 설레는 소년의 가슴


아지랑이 피어나는 짙게 물든 향기

소나기 쏟아져 멍이 들어 얼룩져도

철 따라 피어나는 들꽃 내음 향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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