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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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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3회 작성일 25-04-25 07:11

본문





돋아난 가시를 두르고 휘두르는 아픔

주르륵 흐르는 상처가 서럽게 우네

마음의 벽 속에 홀로 갇힌 두려움


슬픔도 모른 채 큰 소리로 울었던

순간을 넘어가려고 거짓을 쌓는 철부지

약한 몸이 가련해서 자꾸 싸매준 상처


하나를 주면 더 달라고 떼를 썼던 

비대해져 안으로 숨어 우는 자신감

주는 마음이 닳아서 홀로 남은 외줄기


감싸주지 않은 외로운 마음의 상처

응석을 품어주시던 사랑이 너무 아파 

뚝뚝 떨어진 눈물로 부르는 하얀 찔레꽃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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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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