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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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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2회 작성일 25-04-30 23:33

본문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겨주던

진심으로 아껴주는 마음을 알아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다가서도 지켜줄 가슴도 없이

눈앞에 그려지는 가녀린 손짓

시간이 흐르면 떠날 줄 알면서도


뛰어가는 마음을 붙들고

수없이 발길을 돌려도 그 자리

우리 다시는 만나면 안 돼요


다가서 곁에 머물고 싶어도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내일

홀로 남겨질 흐느끼는 상처


붙잡는 마음을 차갑게 돌아서

외면해도 자꾸만 그려지는

​바람은 쉴 새 없이 몰아 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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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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