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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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는 집
양현주
꽃자리가 하얗다
흙수저로 태어나 바람마저 짊어지고
붉게 살다
먼저 간 그 사람
* 제2회 경남고성 국제 한글 디카시 장려상 작품
추천2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삼가 명복을 비나이다
먼저간 그 사람 //
한표 추천 드립니다
양현주 시인님!
코스모스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추천 감사합니다
먼저 죽은자 가운데 제 지인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담쟁이 덩쿨 보니 사별한 부부같아 보였어요
벽에 핀 두 송이의 꽃,
대조적으로 없는 이파리와 하얗게 떨어진
시멘트 벽 부분이 꽃 모가지 잘린것 같아요^^
붉은 담쟁이와 열정적인 삶을 사는 모든 서민께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