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뽑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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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뽑는 나무
나무가 면을 뽑는다.
아버지가 나무틀을 눌러
메밀 면을 뽑아내듯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도록 용을 쓰며
사랑을 뽑아낸다.
차마 그냥 떠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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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면을 뽑는다.
아버지가 나무틀을 눌러
메밀 면을 뽑아내듯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도록 용을 쓰며
사랑을 뽑아낸다.
차마 그냥 떠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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