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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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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9회 작성일 19-12-03 06:31

본문

[빈 의자] 
                   鴻光

촉촉한
안개 비가
낙엽에 스민 자리

연인에
정성이면
닦고서 언약될 걸

쓸쓸한
눈물 흐르고
마음 그늘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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