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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임같은 능금 / 글 -함동진. 이미지 -한결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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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7회 작성일 22-09-13 09:28

본문


오늘 우리 임같은 능금


                                                     함동진   


그늘의 음습한 곳에
고운 꽃도
달콤한 열매도 없음이니
광명한 빛의 품만이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함이라
 
빛으로 오시는 임
내 온 몸에 투사되시어
영그는 열매 탐스러이
임 닮은 어여쁜 사랑으로 쪼이소서

아름다운 빛깔 내리시고
향으로 세상을 채우시고
오늘 우리 임같은 숙과熟果 능금
임의 빛 없이 어찌 있으리오

평화로운 임이여
풍요로운 임이여
양지이신 임이여
나 그 양지 위 집 짓고 울 짓고
임 사랑 빛 밝음 품고 마을 이루니 
이보다 더 좋은 낙원 어디 또 있으리오.
  



 능금

능금나무에 햇살 깃들다 / 이정자
 이미지 출처  -한결임임   https://blog.naver.com/imim0123/22165487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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