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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봄날 /지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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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8회 작성일 20-10-2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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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봄날 / 지천명

인생의 봄날이란
딱 한번 지나쳐 가듯
다시는 오지 않는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늘
봄날을 생각하고
봄날을 그리워 하지

봄날이 그 어느때 보다
따뜻 하다고 생각 하는 것은 혹독한 겨울 뒤에
찾아오는 유순한
봄날의 바람때문 일 것이다

그 유순한 바람은
그 어떤 희망과 이상향을
꿈꾸게 하고
들판의 생물처럼
꽃 피우고 열매 맺어
생의 번성을 꿈꾸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생의 봄날은
지구의 봄날 처럼
생의 주기가 없다

딱 한번 흘러 가면
진한 여름의 계절을
치열하게 거치고 나면
어느새 가을날의
바람과 흘러 가고 있게된다

가을은 왠지 하루의
석양에 걸린 노을 처럼
뉘엿뉘엿 하지

뉘엿뉘엿을 차잔 처럼
비우면 나면 갖고 싶지
않은 마음속엔 그늘이 생기고 왠지 억울하고
왠지 슬퍼져서 자아
서러움에 고독해 지게된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이다
라고 인정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인생이다

살면서 슬픔의 웅덩에
빠질때도 있고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 일때도 있지만

인생의 봄날에는
희망이 그 어디서든
핑크빛 처럼 돋아났었다

그래서
인간은 늘 봄날을
생각하고 그리워 하고
봄날의 유순함을 사랑
하는 것이다

저물어가는 가을 날
마른 잎을 보면서도
봄날을 생각하는 것은
봄날의 희망적인 멧세지를
기억 하고 있기 때문이며

혹독한 겨울속에서도
생동하는 봄을
기다려 왔기 때문인지
모른다

슬픔과 절망 고독이란
그 어느곳에서든
인간에게 붙어서 기생을
한다

슬픔이란 파도의 너울처럼
누군가에게 세차게
부딪하고 다시 누군가에게
흘러서 간다

기쁨도 마찬가지 이다
어느날 봄날 같은
축복을 빗물 처럼 적시었듯이 나에게로 왔다
치열한 여름을 던져 버리고
사라지듯 그렇게 흘러
가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기쁨은
인간들의 로망이라서
그럴까
기쁨을 광석을 캐듯
인생의 한가운데서
공들여 채굴하여
기쁨의 보석함에
모아두고 우울할때
꺼내어 보는 것은
스스로가 자신에게
주는 위로이자
선물이 아닐까 한다

늘 인생의 봄날에
대한 댓가를
스스로는 자신에게
늘 선물 할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인생이 늘
슬프지만은 않게 된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타인을 의식 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자기 만족이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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