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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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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4회 작성일 20-11-11 00:56

본문

교감 / 지천명


교감이라는 단어는 첫음절부터가
묘한 이상향의 반향을 일으킨다
왠지 좋은일이 생길것 같아서
뭔가 일이 술술 풀리것 같은 그런 기대 감 이런 것이다


지구의 소녀와 우주의 이티가 손가락 하나로
교감을 하는 것은 놀라운 상상력이었다


서로가 교감을 한다는 것은
아집의 굴레를 던져 버리고
상대를 이해와 배려로써 바라본다는 것이다


어느쪽이든 수직적인 상응 관계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서로 생각 개념이 다름을 버리지 못함이다


수평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 인간을

개념 없고 버릇 없는 존재로 몰아 부치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인간은 대등한 관계에 있을때
상대도 나도 서로를 이해하여 내면속으로
들어 갈수 있는 것이다

친구가 된다는 것은
서로 뭔가 닮았다는 생각이 들때 친구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인간 관계에 있어서
하극상을 심어주자고 친구가 되는 사람은 없다

너도 잘나고 나도 잘나서
둘다 우리 서로는 잘난 사람끼리 만났다고
생각하며 친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
어느누구도 배후가 되는 것은 싫어서
동격으로 인정하는 사람이 친구가 되는 것이다

교감이 없이 단 하루를 봤던지
또는 몇날을 봤다고 해서
친구로 남아 잇을수 있겠는가
그런
사람과 악수를 나누는 것은
형식적인 의무인 것이다
영혼이라고는 일도 없는 그런 인사가 아니었을까 한다


교감은 그런 의미를 말하는 것이다

교감이 적은 날들이 많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단 한번의 교감으로 인해 
가슴에 오래 남겨진
사람들은 절대로 잊을수가 없는 것 같다


삶을 탈탈 털리고 나면

이제는 알아서 탈탈 털어 버린다

털어 버리면 가볍기 때문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


가볍게 심플하게 사는 것도

트랜드로 오래 기억해  주지 않을까 싶다


참 부끄럽고 창피한 것이 많지만

나름의 당당함은 또 다른 나의 트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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