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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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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7회 작성일 20-06-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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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말이야/ 지천명

'사실은 말이야'
컵라면 뚜껑은
동그란게 맞고 네모난
것은 봉지 라면이 맞다

그런데
"라면 먹었어" 라고
말을 했다면
컵 라면를 먹었다는
것인지 봉지 라면를
냄비에 끓여 먹었다는
것인지 알수가 없어서
잠시 잠깐
헛갈리기 일수다

라면의 맛 또한
컵라면과 봉지 라면의
맛이 확연히 차이가
많으니 무슨 라면를
어떻게 먹었는지는 중요한
일이어야 한다

'사실은 말이야'
콩심는데 콩나듯
팥 심는데 팥이 생겨나는 것은 인지 상정이라고
봐야 하고

플라타나스 심어 놓고
미류나무 자라길 바라는
것은 행동부정
결과 불합치라고
해야 한다

'사실은 말이야'
물이 얕으면 물속이
가까워 잘 볼수 있지만
작은 흔들림에도
흙탕물로 번지니
깨끗한 물이 자주
흐려진다

얕은 물에 배는 띄울수
없고 배를 띄울수 있는
깊은 더 먼 곳으로
나가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사실은 말이야'
99개의
완벽한 퍼즐판을
완벽 하게 맞추어 놓고
퍼즐 판 한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은
숙제로 남겨놓은
의문 한가지에 대한 교훈 같은 것이다

때론 세개일수도
두개일수도
하나 일수도 있는
묘한 퍼즐의 세상

그 안에서 창의적으로
만들어 지는 색상과
신비한 그림판의 조합

이미 퍼즐판은 완벽 하게
제자리에 있을 뿐이다

남은 한자리를 위한
끝 없는 손가락의 숙원
그것은 헛헛한 마음 자리를 채우기 위한 끝 없는 여운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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