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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상의황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7회 작성일 17-08-27 00:26

본문

찬란하게 빛나는 시골의 별은 밤하늘에 풍경화를 그려 낭만적인 밤을 주지만, 도시인들에게는 한없이 멀어져 무심하구나. 
밤의 요정인 별은 졸음을 참으며 올려다보면 낮에 잃은 것들을 돌려주고 메마른 정신에 단비를 뿌려준다.
별은 결코 가난한 사람의 편이 아니고, 가진 사람의 편도 아니며,고난에 처한 사람의 편도 아니고, 행복한 사람의 편도 아니다. 
별은 항상 우리에게 올려다 보기만을 허락하는 냉정한 관찰자이다.  별빛은 은은한 사색의 불씨이다. 햇볕이 인간에게 생명을 쥐어줄 때 
별빛은 죽음을 쥐어준다. 별은 파란 장막을 걷어내고 인간에게 끝없는 무의 공간을 숨김없이 보여준다.
그 끝없는 무의 공간과 자신의 생명을 비교했던 인간은 두려움을 느꼈고 그 두려움으로부터 사유가 시작되었다. 
별의 정다운 무관심은 모든 종교의 창조주이고, 인간 정신의 기원이며, 인간과 우주의 연결고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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