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18-02-23 11:00

본문

흙/오기사


흙은 사람에게 

의문점을 던져 준다

흙은 땅의 문제점들을

설명하려고 한다

흙은 흙의 향기를 가르치려고 한다

시멘트블럭 안에서 흙의 존재란

그밖의 건물을 지탱케 하는 구역들 간의

개념 뿐이라면 

흙이 말을 할때의 흙은 맨땅에 맨발로

섯을때 흙의 고전미를 일깨워

주려고 갖은 애를 쓰는 과정을  

자아적으로 쓰고 있다

땅의 교감은 물일수 밖에 없는 것들을

설명을 하고 땅과 물의

불가분의 운명에 관해서

과학적인 근거들을 자꾸

짚어 내고 싶어 한다

물과 땅은 케미가 없다

그 어떤 화학적 작용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인 것들을 설명 하려 한다

케미를 꿈꾸는 것은 사람들이다

인간에게 한계가 있었던가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곤충 한마리의

화학적 분비 요소 마저도 탐하는

인간의 오만하고 우월한 본능은 신의

초월경지를 꿈꾸기 때문이다

인간 스스로가 신 인 것이다

흙은 봄날을 꿈꾸지만 그것은 오로지

자연에 대한 경외심 뿐이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68건 29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28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4-04
92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3-31
92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3-31
925 도일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03-30
92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 03-28
92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3-28
92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3-28
92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 03-27
92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3-27
919 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3-26
91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3-25
91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03-25
91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3-21
91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3-21
91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3-21
913 모래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 03-21
912 지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 03-18
91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3-17
91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3-17
90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03-17
908 권계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3-17
907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3-17
906 박수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03-14
90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3-08
90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3-08
903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 03-01
90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2-26
901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2-23
900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2-23
열람중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2-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