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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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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6회 작성일 16-12-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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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회원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왔다.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자가 10명 여자가 20명이나 되었다. 맥주집은 회원들로 가득 채워졌다. 그는 카페지기로 건배를 제안했고 회원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건배를 했다. 생맥주는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는 처음 정기모임 치고는 의외로 호흥도가 좋은 것에 만족했다. 그는 회원들을 눈으로 훑어 보았다. 혹시라도 그가 원하는 피를 줄 상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것은 그가 가장 원하는 대상이 될 것이다. 유독 카페의 구석에 앉아있는 여자 하나를 발견했다. 그녀는 아주 조용히 고개를 숙인 채 맨 구석자리에 앉아 있었다.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여자가 있다는 자체도 모를 정도로 조용했다. 그는 왠지 그러고 있는 여지에게 마음이 쏠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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