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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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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18회 작성일 16-11-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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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겨울바람이 불어댄다. 어둠의 시간은 더 깊어져 간다. 글을 쓴다는 것의 마지막은 무엇일까. 아니 그것은 죽음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것은 죽는 그 순간까지 글을 쓰는 것이다. 다른 것은 필요없다. 글이 나를 받아 줄 것인지 모르겠다. 더 깊숙히 계절은 지나갈 것이다. 글을 향한 간절함이 나의 가슴을 절절하게 만들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의 의미들로 출렁거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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